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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2-22 오전 10:10:18

김화중 국회의원(민주당)은 15일 개최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금연운동 추진을 위해서는 보건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화중 의원은 15일 이상주 교육 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의 올해 업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금연문제는 학생들의 금연교육에 좋은 기회로 작용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보건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체육, 생물, 도덕 교과에 부분적으로 나뉘어져 있는 보건관련 내용들을 하나로 묶어 보건교과목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보건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학교 내 모든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학교폭력 역시 보건교육의 강화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청소년 문제, 인터넷 중독증, 사이버범죄 등에 대해서도 보건교육으로 일정부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정신적·육체적 건강의 중요성을 교육을 통해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