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통해 여성정치 활짝 열자"
간호정우회 정치세미나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2-07 오전 10:28:16
지역살림의 대표를 뽑는 올해 지방선거에 많은 간호사와 여성들이 참여 함으로써 여성 전체를 위한 '정치의 문'을 활짝 여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대한간호정우회(회장·정연강)가 지난달 30일 '여성, 정치, 그리고 간호사'를 주제로 개최한 정치세미나에서 한명숙 여성부 장관과 이연숙 국회 여성특별위원장(한나라당)이 강연을 통해 밝힌 것이다.
한명숙 여성부 장관은 "정치영역에서 여성들이 전문성이나 성취도 면에서 남성들보다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모든 문제는 정치적인 해결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볼 때 정치는 곧 생활이며 이제 여성도 생활정치 속으로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어 "간호사들이 정치에 뜻을 가지고 간호정우회를 만들었다는데 특별한 의미를 두고 싶다"며 "한 나라의 정치 수준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나타내는 만큼 지금까지 남성들에 의해 잘못 이끌어져온 우리나라 정치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여성이 정치참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특히 "올해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며 병원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간호사의 지위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연숙 여성특별위원장은 "폐교 결정이 났던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존속시키고 여군창설 53년만에 여성장군을 탄생시키는 쾌거를 이룬 것은 간호계는 물론 전 여성의 기쁨"이라며 "많은 여성들이 정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여성의 문제와 숙원과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여성할당제 도입 등 여성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여성들이 소신을 갖고 적극 도전에 나서길 바란다"면서 "불신으로 가득한 정치가 계속 똑같은 상태로 남아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간호사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이는 대한간호정우회(회장·정연강)가 지난달 30일 '여성, 정치, 그리고 간호사'를 주제로 개최한 정치세미나에서 한명숙 여성부 장관과 이연숙 국회 여성특별위원장(한나라당)이 강연을 통해 밝힌 것이다.
한명숙 여성부 장관은 "정치영역에서 여성들이 전문성이나 성취도 면에서 남성들보다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모든 문제는 정치적인 해결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볼 때 정치는 곧 생활이며 이제 여성도 생활정치 속으로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어 "간호사들이 정치에 뜻을 가지고 간호정우회를 만들었다는데 특별한 의미를 두고 싶다"며 "한 나라의 정치 수준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나타내는 만큼 지금까지 남성들에 의해 잘못 이끌어져온 우리나라 정치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여성이 정치참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특히 "올해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며 병원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간호사의 지위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연숙 여성특별위원장은 "폐교 결정이 났던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존속시키고 여군창설 53년만에 여성장군을 탄생시키는 쾌거를 이룬 것은 간호계는 물론 전 여성의 기쁨"이라며 "많은 여성들이 정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여성의 문제와 숙원과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여성할당제 도입 등 여성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여성들이 소신을 갖고 적극 도전에 나서길 바란다"면서 "불신으로 가득한 정치가 계속 똑같은 상태로 남아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간호사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