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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임상역량 강화 위한 간호교육 주력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국제세미나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1-28 오전 09:29:31
학습성과 기반 간호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간호학 실습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원장·송지호)은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성과 중심 교육과정의 적용과 실제' 주제 2014년 간호교육인증평가 국제세미나를 1월 14∼15일 이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개최했다.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간호학과장협의회에서 후원했다. 전국 간호학(과)장 및 교수, 의료기관 간호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미국 간호교육인증평가위원회(ACEN : Accreditation Commission for Education in Nursing, 구 NLNAC) 넬 아드(Nell Ard) 부국장이 초빙돼 특강을 했다. 미국 간호교육에서의 학습성과와 질 관리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2013년에 개정된 ACEN 간호교육 평가기준의 6가지 평가영역(미션 및 행정능력, 교수 및 직원, 학생, 교과과정, 자원, 학습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개정된 평가기준은 올해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넬 아드 부국장은 “학습성과는 측정하기 쉽고 구체적인 기준으로 작성해야 하며, 급변하는 간호환경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졸업생과 고용주 대상 직무수행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성과를 평가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상실습에 대한 ACEN 기준도 소개했다. 넬 아드 부국장은 “임상실습 평가기준에 프리셉터 문항을 추가해 학생들이 충실한 실습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표준화환자를 통한 시뮬레이션 평가, 학생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평가방법을 활용해 학습성과를 통합적으로 평가·관리하도록 명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들은 실습지도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하며, 최신 임상지식을 습득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학습성과 기반 고등교육 질 관리의 최근 동향'(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간호실습교육 인증평가 기준의 한·미 비교'(곽찬영 한림대 간호학부 교수)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평가원에서 지난해 개최한 `제2회 학습성과 기반 간호교육과정 연구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고신대와 성신여대 사례가 발표됐다. 평가원에서 실시한 `간호학 실습교육 실태조사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한편 개회식에서 송지호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습성과 기반 간호교육과정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간호학 실습교육 발전방향을 심도 깊게 고민함으로써 간호교육의 글로벌 표준을 달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명숙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이사장(대한간호협회장)은 축사에서 “간호학을 비롯해 고등교육 전 분야에 걸쳐 국제 통용성 확보와 교육의 질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학습성과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과 현장실무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복례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장이 축사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