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교육평가원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10-08 오후 15:59:12

간호교육 질 향상 큰 성과 이뤄내
정부 인정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 확립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간호전문직 자율규제(조정)기구로서 우뚝 자리매김하며 간호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역대 이사장 및 원장과 전·현직 임원 및 위원, 유관기관 대표들, 전국 간호대학(과)장, 병원 간호부서장 등 1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 리셉션이 10월 1일 오후 The-K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사를 한 송지호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은 “역대 이사장님과 원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전국 간호대학 교수님들과 간호계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평가원이 오늘 뜻깊은 10주년을 맞게 됐다”면서 “평가원은 간호교육인증평가, 전문대학 4년제 간호과 지정심사,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시행 등 간호교육의 질 관리에 관한 핵심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인정을 받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간호사들의 자랑이며 자긍심”이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삼아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더 큰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한 성명숙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이사장(대한간호협회장)은 “평가원의 주춧돌을 놓으신 선배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평가원이 앞으로 100년 후를 내다보는 기관으로 거듭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오늘부터 우리는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문분야별 평가기관 중에서 최초로 정부인정을 받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그 위상에 걸맞게 국제적 수준의 기관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김의숙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초대 이사장은 “평가원은 간호지도자들이 시대를 앞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노력해 이룬 결실이며, 땀과 고뇌의 결과로 탄생했다”면서 “평가원이 10년을 맞기까지 잘 발전시켜 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올곧은 간호정신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간호리더십으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이끌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빈들의 축사가 진행됐다. 서민원 한국대학평가원장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전문성과 자율성을 갖춘 평가기구로서 10년 사이에 대단한 업적을 이뤄냈다”면서 “앞으로 간호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평가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은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 전문직 자율규제의 길을 열고 정착시킨 것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이룬 큰 성과”라면서 “동아시아 역사에 남을 선도적이고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냈다”고 격려했다.

신제원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은 “전문직 자율규제에 앞장서며 성공적으로 활동해온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10주년을 축하드린다”면서 “평가인증을 통해 간호교육이 더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앞으로 세계 속의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 발전하길 응원드린다”면서 “보건의료인 학문분야 평가가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역사적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기틀을 확립하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한 김의숙 초대 이사장, 김조자 초대 원장, 신경림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기념식에 이어 축하행사가 진행됐다.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한마음으로 평가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평가원의 10년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테너 이성민 씨가 축가를 불렀다.

하영수 간호교육평가원 설립준비위원장이 건배를 제의하며 “평가원 10주년을 맞게 돼 기쁘고 행복하며,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10년사를 오는 12월 중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