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1-13 오전 09:50:38

빠르면 오는 2005년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등 4개 국립대학의 간호학과가 간호대학으로 전격 승격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희 국회의원(민주당·전 대한간호협회장)이 교육인적자원부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교육부는 당초 오는 2006년부터 개편할 예정이던 의·치학전문대학원의 시행시기를 앞당겨 2005년부터 개편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산대 등 4개 간호학과의 간호대학 승격 문제도 의·치학전문대학원 개편 후 의과대학 학부생 전원이 졸업해 단과대학이 소멸되는 오는 2010년을 전후해 개편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을 수정해 전문대학원 개편과 동시에 대학으로 승격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국립대학설치령'을 개정하고 해당대학의 단과대학 수를 늘리게 되며 각 대학교별로 의대생이 완전 졸업하기 직전에 다시 시행령을 개정해 단과대학 수를 하나 줄여나가게 된다.

　한편 최영희 의원은 지난달 10일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추세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간호교육체제에 따른 전문간호인력양성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등 4개 국립대학을 내년부터 간호대학으로 승격시키는 전격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윤덕홍 교육부총리에게 요구한 바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