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1-13 오전 09:49:14

아시아 간호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호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협력을 다지는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린다.

　제4차 아시아 간호포럼이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11월 26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실에서, 2003 아시아 워크포스 포럼이 11월 27∼28일 서울여성플라자 시청각실에서 각각 개최된다.

　제4차 아시아 간호포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아시아 간호포럼은 문화와 지리적 특성이 유사한 아시아권 국가들이 모여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의 간호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7년 대한간호협회 주도로 동아시아 간호포럼이 창설됐으며, 올해부터 참가국을 늘려 아시아 간호포럼으로 확대했다.

　간호포럼의 주제는 `간호의 새 비전 : 정책, 발전, 협력(A New Vision for Nursing : Policy, Development, Partnership)'이며 특별강연과 각 국가별 간호현황 발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대한간호협회는 `서울선언'을 채택한다. 25일에는 환영만찬회, 28일에는 환송만찬회가 열린다.

　2003 아시아 워크포스 포럼은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고 국제간호협의회(ICN)가 후원한다. 간호사의 사회·경제·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국의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하는 자리다. 아시아 9개국 대표 26명이 참석할 예정.

　이번 워크포스 포럼에서는 간호사의 급여, 근무환경, 수요공급체계 등에 관한 현황이 발표될 예정이며 간호사 해외취업, 간호업무현장에서의 폭력, 업무과실에 대한 징계 등의 이슈에 대해 중점 토론한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