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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4-08 오전 08:50:59

병원간호사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및 간호포럼이 ‘위대한 길, 아름다운 동행-함께한 병원간호 40년, 함께할 미래간호 100년’ 주제로 4월 3∼4일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의 회원들과 역대 병원간호사회장, 간호계 지도자와 내빈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간호사회 40년 역사를 돌아보고 함께 만들어갈 미래간호 100년을 전망하며, 힐링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975년 263명의 간호사가 모여 창립한 간호사회가 회원 10만명이 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면서 “지난 40년간 병원간호사회는 회원들과 함께 진정한 간호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미래간호 100년을 향해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병원간호사회 창립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간호계의 숙원과제인 간호법 제정을 실현시켜 환자가 안전하고 간호사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축사를 한 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지난 한국 간호역사를 통해 병원간호사들은 환자와 가족,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인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이제는 세계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국민건강과 간호사 권익향상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며, 저 역시 간호사들이 행복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임을기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대독)은 축사에서 “보건의료현장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해주시는 병원간호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정부가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간호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은 축사에서 “간호사가 일한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환자가 안전하고 간호사가 행복한 병원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병원간호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장,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병원간호사회 발자취가 담긴 40년사 헌정식과 동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간호전문성 확립과 병원간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애주 전 병원간호사회장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위대한 길, 아름다운 동행’ 주제로 윤덕균 한양대 명예교수가 특강을 했다.

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함께한 우리, 페스티벌’이 열렸다.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8개 병원 간호사팀이 숨겨둔 장기를 뽐냈다. 뮤지컬배우 박해미와 인기가수 홍경민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곽월희 회장을 비롯한 병원간호사회 임원들이 댄스공연을 선보여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40초 영화제’ 수상작 상영과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우수상 = 정현숙(서울아산병원) △우수상 = 전혜란(한도병원) △장려상 = 이혜연(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이계정(중앙대병원) 이정연(을지병원).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간호포럼과 퀴즈대전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병원간호의 현재와 미래 △간호사의 감성충전 △간호공감 100℃, 나는 간호사다! 등 3개 세션을 통해 병원간호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1004Day 사진전 등 전시와 손 마사지 등 체험부스가 운영돼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