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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10-07 오후 16:19:26

간호사들이 사진을 통해 시민들과 만났다. 서울시간호사회(회장·김소선)는 제12회 간호사진전을 `우린 이럴 때 힘이 나요' 주제로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열고 있다.

청계천을 찾은 서울시민들은 전시회장 앞에서 발길을 멈춘 채 간호현장과 일상생활에서 간호사들이 직접 촬영한 작품을 감상했다.

어린 환자의 손을 잡고 눈을 맞추는 간호사, 선배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는 신입간호사 등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눈에 담으며 간호의 따뜻함과 전문성을 느꼈다.

간호사진전은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선정된 본선 수상작 및 입선작 37점이 전시됐다.

본선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금상 = `한 지붕 세 가족'(이주미·강동경희대병원) △은상 = `동기야∼힘내∼'(하주영, 윤형숙·중앙대병원) `아빠!!! 안녕하세요'(김주희·이대 목동병원) △동상 = `마스크 쓰면 나도 미남, 너도 미녀'(장연희·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에너지 충전권'(권미희·중앙대병원) `Oh∼happy day!'(한화정·이대 목동병원) `집으로 가는 날∼!'(이윤실·고대 안암병원) `IV가 떡매질 보다 쉬웠어요'(이혜연·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현장경험형 프로”를 향하여'(정연화·서울아산병원).

금상의 영예를 안은 이주미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는 “아기의 작은 몸짓과 표정 하나에도 행복해 하는 아빠와 엄마의 손길을 담았다”고 말했다.

수상작품은 서울시간호사회 홈페이지(seoulnurse.or.kr)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