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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6-25 오후 13:28:10

서울시간호사회(회장·박호란)는 `간호사와 함께하는 모유수유 페스티벌'을 6월 22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했다. 서울시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 보건복지부, 유니세프가 후원했다.

　`아가는 엄마젖을 좋아해요' 주제로 열린 페스티벌에서는 모유수유와 육아에 관한 정보를 얻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됐다.

　`상담존'에서는 모유수유, 산후우울증 선별검사, 아기발달검사 등 모유수유와 육아관련 상담이 진행됐다. `체험존'에서는 신생아 돌보기, 베이비 마사지, 가정에서의 응급처치, 모유수유 체험 등의 코너가 마련됐다.

　남편이 임신체험복을 입고 계단 오르내리기, 양말신기 등을 수행해보는 `아빠의 임신체험' 코너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올바른 손씻기 체험행사도 열렸다.

　모유수유와 육아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됐다. 간호박사 캐릭터 인형이 참가자들과 사진촬영을 하며 인기를 모았다. 사전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도 진행됐다.

　임신 5개월인 윤다희(30세) 씨는 “첫 아이라 모유수유부터 육아까지 모든 것이 막막했는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들이 많아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박호란 회장은 개회사에서 “모유수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모유수유 선발대회 대신 올해는 페스티벌 형태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 김창보 서울시 보건정책관이 환영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