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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10-06 오전 11:39:27

제2회 아시아수술간호학회(ASIORNA Conference, ASIan periOpeRative Nursing Association Conference)가 `Great Potential, Brighter Future for Perioperative Nursing in Asia' 주제로 9월 29일∼10월 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9개국에서 600여명의 수술간호사들이 모였다. 아시아수술간호협회(회장·윤계숙)와 병원수술간호사회(회장·서영경)가 공동주최했다.

　개회식에서 윤계숙 아시아수술간호협회장은 “아시아 수술간호사들이 양질의 수술간호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밝혔다. 서영경 병원수술간호사회장은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학문적 교류를 활발히 하면서 아시아가 세계 수술간호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명애 병원간호사회장은 “한국 수술간호사들이 2007년 세계수술간호학회라는 큰 행사를 훌륭하게 치러낸 데 이어 이번 아시아수술간호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김형선 행정부지사 대독)와 캐롤린 히긴스 유럽수술간호협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윌리엄 올리비에 유럽수술간호협회 부회장, 트레이시 앤 케를레 호주수술간호학회 사무국장, 김충섭 미국 시카고 스웨디시커버넌트병원 교육간호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미래 수술간호를 위한 핵심역량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명애 병원간호사회장이 `글로벌시대 간호사의 핵심역량' 기조강연을 했다.

　△간호사의 리더십(필리스 데이비스 전 호주수술간호학회장) △수술간호의 역사(브렌다 울머 전 미국수술간호사협회장) △수술간호의 미래(캐롤린 히긴스 유럽수술간호협회장) △환자안전(윌리엄 더피 전 미국수술간호사협회장) 등 특강이 진행됐다. 각국 수술간호사들의 논문이 구두(33편)와 포스터(22편)로 발표됐다.

　제3회 아시아수술간호학회는 2012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수술간호협회는 9월 29일 이사회를 열어 새 회장으로 윤계숙 현 회장(삼성서울병원 별관수술실파트장), 부회장으로 유미코 구보타 현 부회장(일본수술간호학회장)을 재선임했다. 이사는 총 7명을 뽑았으며, 한국에서는 병원수술간호사회 서영경 회장과 우진하 부회장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