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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9-28 오전 08:49:21

◇ 강의 시작할 때 분위기 띄우는 기법 활용
◇ 긍정적이고 칭찬해 주는 어휘 사용해야
◇ 감성적 접근으로 강의에 몰입하게 만들기

　“강의 시작단계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기법을 적절히 이용하라.”

　“강의자료 파워포인트는 30장 이내, 동영상은 7분 이내로 만들어라.”

　환자 교육, 간호사 교육, 지역사회 건강교육 등 강의를 맡게 되는 간호사들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한 강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하우 배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간호사들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병원중환자간호사회가 마련한 강사 도전하기 교육에서 조 에스더 L컴퍼니 대표와 김소라 세브란스병원 CS전문강사가 조언한 내용을 소개한다.

　△나는 강사다 = 교육생 앞에 서는 순간 간호사가 아닌 강사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강사로서 전문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단정한 복장과 반듯한 자세, 정확한 발음이 중요하다.

　△강의 시작방법 중요 = 강의의 성공 여부는 시작방법에 달렸다. 강의를 시작할 때 분위기를 즐겁게 띄워주는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교육생들이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예로 한 사람당 얼굴에 2개의 스티커를 붙인 후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가위바위보를 통해 이긴 사람이 스티커를 하나씩 가져가도록 하는 `스티커 배틀'을 하면 효과적이다.

　강의를 마칠 때는 퀴즈나 게임을 통해 지식을 재구조화 시켜주면 교육 효과가 높아진다.

　△긍정적으로 말하기 = 강의할 때는 긍정적인 어휘를 사용해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내야 한다. `좋아요' `훌륭해요' `창의적이에요' 등 긍정적인 지지의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자극을 줄 때 교육생들은 강의에 집중하게 된다.

　△교육생의 마음을 훔쳐라 =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교수법을 활용하면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몰입하게 되고,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유머를 적절히 활용해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교육생들에게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교육 받은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게 된다.

　△파워포인트 30장 이내로 = 성인들을 대상으로 할 때는 강의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강의자료의 경우 파워포인트는 30장 이내, 동영상은 7분 이내로 만들어야 학습 효과가 높다. 성인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반복학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