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간호국은 지난 22일 신입 간호사의 현장 적응을 돕는 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프리셉터십의 가치를 조명하는 ‘N.F.C(The Nurse’s First Step at CHA) 컨테스트 시상식 및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N.F.C 컨테스트’는 현장 교육의 주역인 프리셉터(지도 간호사)와 프리셉티(신입 간호사)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해 현장 중심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병원 내 건강한 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정기 행사다.
이번 컨테스트에서는 양측이 제출한 지원서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프리셉터 5명과 우수 프리셉티 7명 등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김순애 간호국장이 참석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겪은 진솔한 고민과 성장의 순간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프리셉터들은 신규 간호사를 교육하며 느낀 책임감을, 프리셉티들은 낯선 현장에 적응하며 얻은 배움의 과정을 공유하며 ‘동반 성장’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프리셉터는 “단순한 업무 전달을 넘어, 선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임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순애 간호국장은 “프리셉터와 프리셉티의 유대 관계는 개인의 성장을 넘어 병원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핵심 기반”이라며 “서로를 신뢰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차병원은 앞으로도 간호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