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보를 펼쳤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보람그룹과 공동으로 지난 17일과 18일까지 양일간 양산 및 부산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연말 후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영유아 거주시설과 장애인 복지기관 등 총 4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원 대상 기관은 △부산 ‘소화영아재활원’ △부산 ‘아이들의 집’ △양산 ‘시나브로 사회복지관(발달장애인 전문기관)’ △양산 ‘상하북 사회복지관’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 기관의 실질적인 필요를 사전에 파악해 지원하는 ‘맞춤형 후원’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양측은 전기밥솥, 노트북 등 생활가전부터 기저귀, 이불 세트와 같은 생활필수품까지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엄선해 전달했다.
물품 전달식에는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최민혁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을 비롯해 보람그룹 최요한 상무, 최보람 이사 등이 참석해 각 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올해는 보람그룹과 뜻을 모아 양산 동부와 부산 지역의 복지기관을 직접 찾아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위한 연말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08년 개원 이후에도 의료봉사, 취약계층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