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병원 대표 홈페이지가 ‘정보통신접근성(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대병원 홈페이지는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차별 없이 의료 및 행정 서비스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번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공인 인증기관인 웹와치㈜가 평가했으며, 이는 웹 콘텐츠 접근성 표준을 완벽히 준수했음을 의미한다.
전북대병원 홈페이지는 인증 심사에서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을 100% 충족하며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이미지 등 비(非)텍스트 콘텐츠에 대한 텍스트 대체 제공, 명확한 구조와 설계를 통한 탐색의 용이성, 키보드만으로 모든 기능 사용 가능한 이용 가능성, 텍스트와 배경 간의 충분한 명도 대비 제공, 그리고 콘텐츠 간의 명확한 구분성 확보 등 주요 접근성 항목을 완벽하게 준수했음을 의미한다.
인증 심사는 1차 사용자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의 두 단계로 진행됐다. 1차 심사에서는 지체장애, 저시력 등 다양한 이용자가 직접 평가해 전 항목 평균 100% 준수율을 기록했으며, 2차 심사에서도 오류 없이 모든 항목을 충족하여 ‘준수’ 판정을 획득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병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정보 접근성은 환자와 지역주민을 향한 병원의 기본적인 배려이자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홈페이지(https://www.jbuh.co.kr)는 대표 홈페이지를 포함해 2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최신 웹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X)을 반영해 주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강화됐다. 또한 환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신 보안 인증체계가 적용돼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