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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18년 연속 ‘가족친화 인증’ 받아
여성 근로자 비중 80% 조직 특성 반영…배우자 출산휴가 이용률 98% 달성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2-09 오후 03:55:3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달 초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며 2008년 최초 인증 이후 18년 동안 가족친화적 기업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 등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부여되는 제도다.
심평원은 여성 근로자의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조직 특성을 고려해 성별 구분 없이 모든 직원이 출산·양육 제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특히, 배우자 출산휴가 이용률이 98%에 이를 정도로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심평원은 기관 내부를 넘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아동-어르신 세대 공감 프로젝트(The-이음)’를 통해 세대 간 이해 증진과 돌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종봉 인재경영실장은 “이번 재인증은 가족친화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운영해 온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 환경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긍정적인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