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국내 보건의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제조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연합회는 오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보건의료 산업 제조혁신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제2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백종헌·김윤 국회의원과 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연합회 소속 8개 단체가 주관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과 스마트 제조기술 확산 등 산업 구조 전환에 대응하여, 제조 경쟁력을 국가 보건안보와 산업 성장의 핵심 요소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가 전략 CDMO 육성과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제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중심으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천청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연구위원은 ‘글로벌 제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통해 국가 차원의 제조·품질 혁신 로드맵 수립, 인센티브 제공, 전문인력 양성 및 민관협력 활성화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조현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팀장은 ‘국가 전략 CDMO 육성과 글로벌생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가 차원의 CDMO(위탁개발생산) 인프라 확충과 생산 역량 고도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후 진행되는 패널토론은 이선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산업계 현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패널로는 △박용기 삼성바이오로직스 팀장 △이동국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이태규 스케일업 파트너스 대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관계자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산업·법률·투자·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조혁신 정책과 산업계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보건의료 산업은 R&D뿐 아니라 제조·품질 역량이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라며 “이번 포럼이 제조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 전략을 도출하는 중요한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2023년 1월 출범했으며, 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총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