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감동상을 수상한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왼쪽에서 3번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이 환자 중심 의료 실천과 공공의료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테디스 어워즈 2025(Teddy's award 2025)’에서 ‘희망과 감동상’을 수상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재단 한국지회 주최로 지난 3일 엘리에나호텔 강남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재단 측은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이 환자 중심 의료를 실천하며, 여성·아동·고령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개선과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선 점을 기리고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유 원장의 리더십 아래 이대여성암병원, 이대비뇨기병원, 이대혈액암병원 등 특성화 전문병원을 운영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 모델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에 장애친화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장애인 전담인력 및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에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케어하는 전문병원 운영을 통해 ‘섬김과 나눔’이라는 설립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병원의 역할이 질병 치료를 넘어 환경, 사회,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오늘 의미 있는 시상이 더 많은 병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세계 최고 의료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지위가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 시작된 ‘테디스 어워즈 2025’는 미국의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인류애와 나눔 철학을 기리는 공익 행사다. 사회공헌, 용기, 책임, 공공정신 가치를 실천하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루즈벨트 기부상, 테디베어 임팩트상, 사회적 헌신상, 희망과 감동상, 명예의 기업상 등 총 5개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