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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아동학대 실무자 ‘소진 예방’ 지원
권역 새싹지킴이병원, ‘예방의 날’ 맞아 담당자 40명 휴식 캠페인 개최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1-19 오후 03:31:49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실무자들의 소진(번아웃) 예방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열었다.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세종 권역 아동학대 관련 업무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세종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관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고난도 아동학대 의료지원, 자문, 협력 체계 구축 및 맞춤형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학대 의심 사례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 신체·정신적 회복 지원, 치료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이병국(소아청소년과 교수) 위원장의 새싹지킴이병원 사업 소개로 시작됐다.
이후 실무자들의 소진 예방을 위해 커피 테이스팅 및 드립백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일상 업무에서 잠시 벗어난 휴식을 제공했다. 이어서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 박소라 팀장이 ‘학대 현장에서 전문가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전했다.
이병국 위원장은 “아동학대 대응 업무는 아동들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책임이 따른다”며 “이번 캠페인이 실무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다시 힘차게 현장에 나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