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간호사회가 내년 3월 의료·요양·통합·돌봄 제도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역 간호사들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경북간호사회는 지난 13일 간호사회 5층 강당에서 회원 7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간호사 교육-입문(Level 1)’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간호사가 지역 돌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통합돌봄 정책의 이해 △지역 돌봄의 주요 사업 사례 공유 △통합판정체계의 개념 설명 △방문간호 제도의 현재와 미래 전망 등이다.
특히, 정책 이해부터 판정 체계 실무, 방문간호 제도 운영까지 단계별 학습이 이뤄져 간호사들이 통합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실제 지역사회 돌봄 환경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지식과 사례 중심의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 참석자는 “통합돌봄 정책과 방문간호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운영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정책 방향성뿐 아니라 실제 적용 과정과 현장의 어려움까지 폭넓게 다루어져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실 경북간호사회 회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앞으로 간호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교육이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간호사의 역량을 지역 돌봄의 중심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북간호사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참여 간호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