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인천 및 경기도 지역의 인천시간호사회와 경기도간호사회를 포함한 총 8개 의약 단체와 손잡고 불법개설 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은 불법 의료 행위로 인한 국민 건강권 침해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제도적 대응과 의료계 내부의 강력한 자정 노력을 결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의약 단체들의 적극적인 자정 노력과 공조 체계 구축에 있다.
인천시간호사회와 경기도간호사회를 비롯한 8개 단체는 앞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시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행정조사에 적극 공조해 간호 전문성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지원하게 된다.
양 지역 간호사회는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간호사의 특성상, 불법 행위 사전 예방 및 감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윤리 교육과 대국민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불법 행위의 근본적인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옥연 인천시간호사회 회장과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 회장은 불법 행위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간호 전문인력의 윤리 의식을 높이고 공단의 체계적인 관리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간호계를 비롯한 의약계와의 불법개설 의료기관 관련 정보 공유와 사전 예방 중심의 공조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 관계자들은 “건보공단의 관리와 간호계를 포함한 의약계의 강력한 자정 노력이 함께할 때만이 국민 건강권 보호와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의료 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민 건강권을 수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