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7일 영주캠퍼스 다산관에서 ‘제13회 간호대학 휘장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앞두고 간호전문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허노정 부총장을 비롯해 이상미 간호대학 학장, 박혜숙 전 간호대학장, 안수민 학과장 등 교수진과 남정순 총동창회장, 박수빈 간호학과 동창회장 등 지역사회 간호계 대표 및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격려사, 휘장 수여, 학생 선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미 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의 휘장은 생명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약속이며, 간호인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상징한다”고 강조하며 “전문지식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지닌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학생 대표 김준성·신효진(2학년)이 단상에 올라 전 학생들과 함께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간호의 휘장을 가슴에 달고 생명을 존중하며 인간의 고통을 덜기 위해 헌신하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이번에 수여된 간호학생 휘장은 2003년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상징물이다. 휘장에는 평화와 생명을 의미하는 비둘기, 사랑과 보호를 상징하는 하트, 그리고 치유와 회복을 상징하는 꽃봉오리가 담겨 있어 간호정신의 가치를 함축하고 있다.
한편, 동양대 간호대학은 2025년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3회 연속 5년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의 질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실습 교육과 인성 함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보건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전문 간호인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