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이 지역사회 필수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나섰다.
길병원은 인천권역 내 4개 지역책임의료기관(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나은병원, 인천세종병원)들과 공동으로 지역사회 협력기관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4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인천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을 비롯해 인천지역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정부지정센터,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책임의료기관의 주요 사업들은 지역사회 협력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의료, 보건, 복지 전문가들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이 뒷받침돼야 성공적인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지역완결적 필수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 확립과 각 기관의 자원 및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공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교육은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 구축 사업 및 지역 사회 자원연계 절차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택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관리 교육 등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실무 현장에서의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교육 후에는 사례에 기반한 조별 활동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조를 이뤄 각 기관 직역별로 협력할 수 있는 자원 연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정수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보건의료 서비스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 구축 사업은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을 포함한 지역 협력기관 실무자들의 협력 없이는 정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길병원은 지역완결적 필수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상호 기관 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지속적인 협력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