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2025년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를 주제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 확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광주시청과 화순전남대병원 중앙정원 두 곳에서 나누어 진행됐으며, 올해는 특히 전남대학교병원 본원 및 분원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해 호스피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광주시청에서는 6권역(광주·전남·제주) 호스피스 전문기관 실무진이 참여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병원 내에서는 내원객, 입원환자 및 보호자,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남대병원 본·분원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호스피스의 날 기념 골든벨 퀴즈’는 예상을 뛰어넘는 참여 열기로 애초 100명 한정에서 150명으로 확대 실시되기도 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중앙정원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상담(입원형·자문형·가정형) △낱말·룰렛 퀴즈 △캐리커처 부스 △커피차 운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의료비·생계비·유자녀 장학금 마련 후원 모금도 진행되어 병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 심현정 종양내과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단순한 통증 조절을 넘어 환자와 가족이 남은 삶을 의미 있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돌봄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말기 환자와 보호자에게 따뜻한 돌봄과 지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