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호와 간호행정 분야를 대표하는 두 축인 병원간호사회와 한국간호행정학회가 간호의 질 향상과 정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간호사회 3층 강당에서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간호행정의 학문적·실무적 발전과 병원간호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간호의 질 향상 및 간호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병원간호사회 홍정희 회장은 “간호법 제정과 더불어 임상 현장의 발전을 위해 같은 지향점을 가진 두 기관이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간호계가 함께 만들어갈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호행정학회 강경화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추어 간호사의 역할과 간호행정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간호행정 및 병원간호 관련 정책, 연구, 학술 활동에 대한 공동 추진 및 정보 교류하고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하며, 주요 간호 현안에 대한 정보 교류 및 공동 대응 체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병원간호사회에서 홍정희 회장(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 김명숙 제1부회장(서울아산병원 간호부원장), 추영수 제2부회장(고려대학교의료원 선임간호부장 겸 안암병원 간호부장) 등이, 한국간호행정학회에서는 강경화 회장(한림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임지영 부회장(인하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등 양 기관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