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5년 병원 내 길 찾기 맵 아이디어(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힌다. 병원은 4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내원객들이 겪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병원 측은 환자들이 겪는 근본적인 어려움에 주목했다. “환자나 보호자들은 병원을 방문할 때 적지 않은 두려움과 어려움에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병원 입구를 헤매거나 내부에 들어와서 수납장소, 진료과, 검사실 등 찾아갈 때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낯선 환경과 복잡한 구조로 인해 길을 헤매는 문제는 불안하고 급한 환자들의 심리적 위축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에 병원은 기본적인 것부터 환자 중심의 편의 환경을 조성해 내원객들이 더 이해하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내 시설물 안내를 만들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이는 병원이 ‘편리하고 친절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누구나 더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병원 내 길 안내 지도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모 주제는 △병원 내 길 찾기 지도 및 개선 아이디어 △디지털 안내(애플리케이션 및 QR코드 등) 활용 방안 △기타 이용자 편의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세종충남대병원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jchongmu@cnuh.co.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마감은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다.
병원 측은 12월 중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총 6개 팀을 선정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세종충남대병원 총무팀(044-995-4101)으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