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간호사회는 임원, 간호부서장, 간호학과장 등 간호 지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지도자 세미나’를 지난 1일 남해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 간호계 주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간호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름다운 남해의 자연 속에서 힐링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남해 케이블카를 이용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남해 독일마을을 방문해 파독 간호사들의 헌신과 도전의 역사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독일로 건너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 의료와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된 선배 간호사들의 정신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간호사회 지혜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법 통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지혜련 회장은 “우리 간호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간호법이 통과되고 시행령, 시행규칙이 통과된 올해 선배 간호사들의 헌신과 역사를 함께 되돌아보는 이 시간이 더욱 뜻깊다”며 “간호법 제정은 간호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인정받은 역사적인 전환점이며 앞으로 간호 리더들이 그 책임감과 비전을 함께 실천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간호법 통과를 계기로 국민 건강 증진과 간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결의를 다졌다.
광주시간호사회는 이번 간호지도자 세미나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간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소중한 성찰과 결속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