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지난달 31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제26회 간의 날 기념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 강좌는 간 질환의 진단과 수술적 치료, 합병증 예방 등 실질적이고 유익한 건강 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좌는 간 질환의 치료와 관리에 필수적인 정보를 담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간절제술 방법 및 고려할 점(고대안산병원 간담췌외과 김상진 교수) △간질환 환자의 영양 관리(고대안산병원 영양팀 이현정 영양사) △만성 간염의 진단과 치료(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강성희 교수) △간경변의 합병증과 관리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은호 교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좌장을 맡은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병원은 2006년부터 약 20년간 ‘간질환 공개강좌’를 이어오며 많은 시민들께 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왔다”며 간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강좌의 의미를 강조했다.
정영걸 소화기내과 과장은 “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병원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계기로 환자분들과 지역 주민들이 간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의료진과 함께 간 질환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대 안산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