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외래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새롭게 조성할 휴식 공간의 명칭을 ‘일백라운지(ILPAIK Lounge)’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료대기공간 명칭 공모전’의 결과다.
일산백병원은 현재 외래 구역에 환자와 보호자가 음료와 독서를 즐기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을 조성 중이다. 이 공간은 기존의 대기 형태를 개선해 대기 중에도 진료 순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연동될 예정이다. 병원은 이를 통해 편안하고 효율적인 환자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방문객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세련된 공간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55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돌봄’과 ‘회복’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종 선정된 ‘일백라운지’는 병원의 약칭인 ‘일백(ILPAIK)’과 마스코트 ‘일백이’의 상징성을 결합한 이름이다. 이는 ‘병원 특유의 차갑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환자와 보호자가 따뜻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일산백병원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돌봄·배려·회복’을 가장 잘 표현한 명칭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명칭 공모전에서는 동일한 명칭을 제안한 김수애 환자경험혁신센터 파트장, 박소형 영상의학과 전공의, 한다영 임상병리사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원주 원장은 “이번 명칭 공모전은 단순히 공간의 이름을 정하는 것을 넘어, 병원 구성원 모두가 환경 개선과 환자 경험 향상에 참여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일백라운지’가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는 따뜻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