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의료·복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리동네 새숨지기 금연 상담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주택관리공단 목포상동3관리소와 목포옥암2관리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만났다. 이번 상담소는 ‘2025년 하반기 우리동네 복지상담소’의 일환으로 의료, 금연상담, 취업지원, 통합돌봄, 중독상담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택관리공단 행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목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대한노인회, 서부종합돌봄센터, 목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한국환경공단 등 총 9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상담소 운영 기간 동안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이들을 위해 폐활량 및 일산화탄소 측정을 실시하는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 주민들이 스스로 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금연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에게는 향후 6개월간 전문 금연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서비스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거동이 불편해 평소 건강검진이나 상담을 받기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오는 서비스 덕분에 다양한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인 최유리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료와 복지 접근성이 낮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지원 및 건강증진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