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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의정부소방서와 ‘실전 같은’ 합동 소방훈련 실시
환자 안전 최우선, 초기 대응 및 피난 유도 능력 강화에 집중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0-30 오후 01:34:09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9일 오후 의정부소방서와 함께 병원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형병원 특성상 취약할 수 있는 피난 유도 절차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병원 자위소방대 교직원 70여 명과 의정부소방서 소방대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병원 1층 외래 진료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진행됐다.
병원 자위소방대는 △지휘통제팀 △비상연락팀 △초기소화팀 △방호안전팀 △피난유도팀 △응급구조팀으로 역할을 분담해 전 과정을 점검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상황 전파,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 환자 대피 유도, 중요 문서 반출 등이다.
특히, 고층 병동 환자 대피를 대비해 피난 동선 숙지 및 확보, 거동 가능/불가능 환자 분류, 이송 보조 절차를 집중적으로 훈련하며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다.
합동 훈련팀은 훈련 후 집결지에서 결과를 공유하고, 병원 내 화재 취약요소 파악 및 자위소방대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송 현 병원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병원 환경 구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