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환자와 보호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병원 전 직원의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형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집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병원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병원 A동 테라스 등 실제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진행한 내용은 △소화기 안전핀 제거 및 정확한 사용법 △구조대 및 완강기 설치 및 사용법 △옥내소화전 작동법 등으로 직원들은 실제 장비를 직접 사용해보며 화재 초기 진화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또한 신속한 대피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성모병원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전 직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병원 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내부 교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장비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 및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여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우성구 포항성모병원 소방안전관리자는 “화재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점검과 함께 반복적인 실습 교육을 통해 누구나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및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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