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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죽음 앞에 선 인간’ 특강 성료
호스피스 주간 맞아 웰다잉 강좌 진행…“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듯 현재를 풍요롭게”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0-15 오전 10:59:13
강원대학교병원이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을 맞아 ‘죽음 앞에 선 인간’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열고, 삶의 의미와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병원 직원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메리포터호스피스영성연구소의 손영순 수녀가 맡았다. 손 수녀는 ‘죽음 앞에 선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는 ‘좋은 죽음(웰다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영순 수녀는 죽음에 대한 다양한 격언과 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우리의 인생이 사계절이라면, 항상 가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죽음이라는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되 살고 있는 지금을 가을처럼 풍요롭게 살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원대병원 장희령 완화연명의료관리센터장은 “삶의 의미와 좋은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강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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