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8차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8월 21일 통보된 이번 평가는 원광대병원의 유방암 치료 전문성과 의료 서비스의 질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 동안 원발성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원광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동일 종별 평균 점수를 크게 웃도는 94.93점을 획득하며 8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지켜냈다.
심평원은 유방암 진료 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해당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 항목으로는 △전문 인력 구성 여부 △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수술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등 8개의 과정 지표와 6개의 모니터링 지표가 포함되어 의료기관의 진료 시스템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암은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질병인 만큼, 본원은 5대 암을 포함한 각종 암들에 대해 높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질 관리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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