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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폭언·폭행 금지, 국민이 나선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숏폼 영상 공모전 ‘위급한 순간, 위대한 우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0-02 오전 10:52:30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응급실 내 폭언·폭행 근절을 위한 국민 참여형 숏폼 영상 공모전 ‘위급한 순간, 위대한 우리’를 10월 한 달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응급실 내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응급실 내 폭언·폭행 사건은 2021년 585건에서 2024년 801건으로 약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 상황에서 발생하는 폭언·폭행은 의료진뿐 아니라 동일 공간에 있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회 문제”라고 강조했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주제는 ‘위급한 순간, 위대한 우리(응급실 폭언·폭행 금지)’다. 출품 형식은 60초 이내의 숏폼 영상으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에티케어.kr)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다.
수상작은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대상(1팀)에게는 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금상(1팀) 70만 원, 은상(2팀) 각 50만 원, 동상(2팀) 각 30만 원 등의 상금이 마련돼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안전한 응급실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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