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뉴스1>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10월 9일)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국민들은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사전 연락을 통해 혼란을 줄여야 한다.
복지부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평균 약 8800개소의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심하지 않은 감기 등 가벼운 증상의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우선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문 여는 병·의원에서 진료 후, 중증 질환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큰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
반면,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 마비로 인한 언어 장애 등 중증 질환에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증상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환자를 적합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인터넷 응급의료포털 (www.e-gen.or.kr)과 ‘응급똑똑’ 및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응급똑똑’ 앱은 사용자의 증상 경중에 따라 병·의원 또는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전화 문의가 필요할 경우 복지부 콜센터 (국번없이 129), 시도 콜센터 (국번없이 120), 또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만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서는 소아응급 전문의 등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http://icaretok.nemc.or.kr)을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체계 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의료기관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 여는 병·의원 방문 시에는 사전에 반드시 해당 기관에 전화하여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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