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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롤로병원 해외의료봉사단, 파푸아뉴기니 봉사 성공적으로 마무리
8일간 706명 진료…사랑과 희망 전하는 ‘열두 번째 여정’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0-01 오후 05:22:35
성가롤로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지역에서 진행된 열두 번째 해외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봉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진행됐으며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의 파푸아뉴기니 선교 40주년 및 까리따스 기술고등학교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의사,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수도자, 행정 인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까리따스 칼리지 다목적홀을 임시 진료소로 꾸려 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를 제공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현지 주민들을 위해 봉사단은 3일간의 실질적인 진료 일정 동안 총 706명을 진료했다. 특히, 현지에서 받기 어려운 양성 종양 절제술 7건을 시행했으며, 초음파 검사 84건, 드레싱 및 처치 59건을 제공했다. 상당수 청소년이 혈액형을 모르는 상황을 고려하여 진료 외에 혈액형 검사도 1,371건을 시행하는 등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펼쳤다.
김영진 단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소중한 여정이었다”며 “성가롤로병원은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희망을 전하는 사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가롤로병원은 ‘치유자이신 예수 성심의 사랑을 알게 한다’는 설립 이념 아래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을 찾아 현재까지 총 4개국에서 12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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