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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지역 최초 장애인 건강검진 본격 운영
특화 시설 및 장비 갖추고 의료 접근성 대폭 강화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0-01 오후 03:22:19
대구의료원이 1일부터 지역 내 최초로 장애인 건강검진을 시작하며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그동안 지역 내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 부재로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대구의료원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대폭 확충했다. 화장실, 탈의실, 접수대 등 주요 시설을 장애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고 도움벨과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검진의 정확도와 편의를 높이기 위해 휠체어 체중계, 장애 특화 신장계, 대화용 장치, 이동식 전동리프트 등 장애 특화 장비를 도입했다.
또한 검진 과정에서 소통의 불편함이 없도록 상시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농아인협회 및 대구수어통역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안내 보조 동행을 통해 검진 전반에 걸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대구의료원의 장애인 건강검진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유선 또는 대구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장애인 건강검진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고 수검률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민간 공급이 어려운 필수의료에 대한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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