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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결핵 대응 안전하게!” 매뉴얼 발간
질병청, 취약시설 특화 지침으로 체계적 대응 지원…조기 전파 차단 기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0-01 오후 02:42:19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결핵 집단발생에 취약한 요양기관의 결핵 대응 강화를 위한 매뉴얼을 발간했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결핵 대응 매뉴얼’은 현장 종사자 중심의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매년 노인 입소시설 및 요양병원에서 결핵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질병청은 해당 시설의 감염관리자와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결핵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매뉴얼을 완성했다. 특히, 요양병원과 노인복지시설은 다른 집단시설에 비해 역학조사 실시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결핵 취약성이 높은 곳으로 파악된다.
매뉴얼은 결핵 환자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하고, 평시 철저한 예방·관리를 통해 조기 전파를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매뉴얼은 결핵 취약시설에 특화된 지침”이라며 “결핵 환자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하고 평시 철저한 예방·관리를 통해 조기 전파를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9월 30일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매뉴얼을 우선 배포했으며 관련 학·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추후 국정자원 시스템 화재 복구 이후에는 질병청 및 결핵ZERO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 신고된 결핵환자는 총 1만7944명(인구 10만 명당 35.2명)으로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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