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가 지난 8월 27일과 이달 25일 환경보건전문가 연구교류회를 2회에 걸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환경유해인자와 건강 위험 간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국가 기관과 국내 의과대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 협력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환경유해인자 노출과 질병 발생 간의 상관관계 및 위험예측 연구를 공유하는 데 집중했다.
제1차 교류회(8월 27일)에서는 정경숙 센터장이 ‘환경보건 디지털 환경보건 역학기반의 과학적 정책수립 전략’을, 성균관대학교 김종헌 교수가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기대여명 감소’를 주제로 발표했다.
제2차 교류회(9월 25일)에서는 공기 오염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가톨릭대학교 함다정 연구원은 ‘취약지역 모니터링 자료 활용 건강영향 분석’을, 이화여대 의대 오종민 연구원은 ‘초미세먼지 노출과 심혈관 위험 나이 산출 연관성’을, 서울대학교 유은혜 교수는 ‘공기 오염 노출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정경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환경보건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환경유해인자와 기후위기 등 다양한 환경 요인에 따른 질병 발생 위험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겠다”며 “정책 개선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제시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021년 9월 환경부 지정 기관으로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환경성질환 통계 분석, 환경보건 디지털 역학조사 등 핵심 사업을 수행하며 국가 환경보건 정책 지원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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