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년 남성의 병’으로 여겨지던 통풍이 이제는 젊은 세대까지 급속히 확산하며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통풍 환자가 43만 명에서 51만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특히 20대 환자 증가율은 무려 48.5%에 달했다. 이는 잦은 음주, 육류 위주의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삼육서울병원이 통풍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삼육서울병원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3시 병원 류제한관 2층 강당에서 ‘통풍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삼육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전혜지 과장이 맡는다. 전 과장은 △통풍의 발병 원인과 진단 △진행 과정 △급성 발작 시 대처법 △식이·운동 관리 △최신 치료 전략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쌓여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발작 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표현처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만큼 올바른 지식과 대처법이 중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등 다양한 자가면역 및 근골격계 질환 전문가인 전혜지 과장은 “최근 젊은 층 통풍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통풍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강좌가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통풍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육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1577-36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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