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센터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울산 지역의 중증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복지부는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 운영 시스템, 진료 성과 등 179개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중재술(PCI) 시술 건수 증가 △뇌졸중 진료의 질 향상 △흉부외과 전문의 증원 및 시설 확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 시스템 구축과 골든타임 내 치료율 향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울산대병원은 복지부가 2024년부터 우수 센터 5곳에 지급하는 차등 지원금 지원 대상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울산대병원은 복지부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에서도 권역 기반 및 인적 네트워크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병원 중심의 권역 네트워크는 지역 협력병원과 울산소방본부가 참여하는 신속이송체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선별부터 이송, 치료까지의 과정이 빠르게 이어지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사업비 120%를 지원받다. 또한 의료진 간 직접 정보 공유를 통해 불필요한 병원 이동과 치료 지연을 최소화한 인적 네트워크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순찬 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지역 의료기관, 소방본부, 의료진이 힘을 합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골든타임 안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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