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6일, 고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GOSTA 기법으로 측경부임파선곽청술 라이브 서저리를 집도하고 있는 모습>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GOSTA 기법의 갑상선 절제술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통해 혁신적인 수술 노하우를 전국 의료진과 공유했다. 이번 라이브 서저리는 고대 안산병원이 GOSTA 에피센터로 지정된 후, 국내 의료진에게 교육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GOSTA(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는 다빈치 SP(단일공) 로봇을 이용, 2cm 크기의 겨드랑이 절개만으로 갑상선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최신 수술 기법이다.
장영우 교수는 지난 19일과 26일 원격 미디어 플랫폼인 인튜이티브 허브 시스템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GOSTA 기반의 수술을 집도했다. 특히, 갑상선암이 목 옆 임파선까지 전이된 경우 시행되는 측경부 임파선 곽청술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된 최초의 라이브 서저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컸다.
아주대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영남대병원 등 전국 3개 의료기관 의료진이 참관하며 GOSTA 기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대 안산병원은 GOSTA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3월 글로벌 로봇수술 시스템 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로부터 단일공 GOSTA 에피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에피센터는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의료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장영우 교수는 “이번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GOSTA의 장점과 수술 노하우를 국내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고려대 안산병원이 우수한 수술 역량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전국의 의료진과 교류하는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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