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국가 방역 및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 경력자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기본교육’을 마무리했다. 광역 및 기초 지자체 방역관과 유관기관 감염병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지난 26일까지 약 3개월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센터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자 올해부터 신규 및 경력자 대상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경력자 교육은 감염병 관리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 감염병 대응 관리자 직무 역량 △ 유형별 주요 감염병 특성 및 관리 등 전문 강의와 함께 질병관리청 현장 견학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조별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교육 마지막에 열린 성과보고회와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실무적 통찰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지도교수 및 관계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중앙과 지역 현장의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이번 수상작들을 오는 11월 질병관리청 ‘2025년 역학조사관 학술대회’ 등에서 소개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오영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국 지역의 방역관과 감염병 관리자들이 실무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앙과 지역 현장이 함께 소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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