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을 기념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환자,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를 주제로 열렸으며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자안전활동을 위한 부서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이건 안전해요’ 그림 퍼즐 맞추기 △환자안전문화 OX 퀴즈 등이 마련됐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행된 그림 퍼즐 맞추기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병원 내 안전 환경과 생활 속 안전 실천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병원은 환자안전 문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교직원 대상 ‘공정문화(Just Culture)’ 교육을 실시했다. ‘공정문화’는 단순 실수를 학습의 기회로 삼아 개선하고 고의적 위반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공정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문화를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오류를 숨기지 않고 공유하는 것이 더 안전한 문화를 만드는 길임을 인식하고 환자안전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박익성 병원장은 “환자안전은 의료기관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책임이며,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함께할 때 더욱 강화된다”며 “부천성모병원은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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