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지능정보원)과 지난 25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촉진과 데이터 기반 국민 건강 체감형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 체감형 AI 활용을 위한 실효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 간 필요한 자료를 제공·공유하여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건보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능정보원이 운영하는 ‘AI 허브’로부터 데이터를 연계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개인 맞춤 건강 서비스 등에 AI 서비스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현재 홈페이지(www.nhis.or.kr)와 ‘The건강보험’ 모바일 앱에서 제공 중인 ‘건강모아’ 서비스에 AI 기술을 일부 반영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욱 손쉽게 파악하고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건보공단은 기대했다.
정부·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AI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지능정보원은 2024년부터 음식·영양 정보 제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공단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협력 분야를 더욱 넓혀가기로 했으며 지능정보원은 향후 AI 생태계 조성에 대한 경험을 공단과 공유하며 기술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보건의료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AI 대전환 시대에 국민의 건강 향상과 편익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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