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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라파미 하우스’로 정부혁신 우수상
소아암 환아 쉼터 운영 공로…치료 연속성·경제적 부담 경감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26 오전 10:57:33
국립암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립암센터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이 인정받은 쾌거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라파미 하우스’ 운영 성과다. 국립암센터는 지방 등 원거리에서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아 가족들이 겪는 숙박비 부담과 정서적 어려움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개소한 ‘라파미 하우스’는 단순한 숙소 이상의 실질적인 돌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최대 6주간 무료 숙소 제공과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무상 운영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환아와 보호자는 연간 약 5500만 원에 달하는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으며 치료 과정에서 오는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라파미 하우스’는 단순한 거처를 넘어 심리․사회적 지지를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치료의 연속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라파미 하우스는 국립암센터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환아와 가족이 힘든 치료 과정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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