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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료기기, 건강보험 비급여로 공식 등재
복지부, 혁신의료기술 적용 범위 확대… 10월 1일부터 시행
[편집국] 특별취재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25 오후 01:21:52
보건복지부는 25일 고시(제2025-168호)를 통해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치료기기를 활용한 신의료기술 2종이 비급여 항목에 새롭게 포함됐다.
이번에 신설된 항목은 △전산화단층촬영(CT) 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두개내 출혈 진단 보조(제품명: 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 △호흡 재활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호흡 재활 운동 치료(제품명: 이지브리드·EasyBreath) 등이다.
AI 기반 두개내 출혈 진단 보조 기술은 CT 영상을 바탕으로 뇌출혈 가능성을 신속하게 분석·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뇌출혈은 발병 시 골든타임 확보가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의료 현장에서 빠른 진단을 돕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롭게 포함된 디지털치료기기 ‘이지브리드(EasyBreath)’는 호흡 재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환자의 호흡 운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만성 호흡기 질환자들의 재활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비급여 사용료는 1만2390원으로 책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 고시를 통해 “혁신의료기술의 임상 적용을 확대하고 환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의료 현장에서 AI와 디지털 치료기기의 활용 가능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025년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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