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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간호사 인권침해 실태조사’ 실시
25일까지 온라인 조사…제도·정책 개선 근거자료로 활용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24 오후 04:13:09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이 근무하는 보건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적·정책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호사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참여 대상이다. 참여 소요시간은 약 5분으로, 응답은 추후 제도 보완과 정책 수립의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간호사 인권침해는 개인의 인격, 자유, 평등권 등 기본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은 직장에서의 지위나 관계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지칭한다.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성별·연령·종교·외모 등으로 인한 차별, 인격권·자유권·근로권 침해, 학습권 제한 등이 있으며, 직장 내 괴롭힘에는 모욕적 언행, 과도한 업무 강요, 부당한 감시, 반복적 차별적 처우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행위들은 피해자의 존엄성과 자존감은 물론, 안전하고 평등한 근무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호협회는 “간호사 인권침해 문제는 개인의 권리 보호 차원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환자 안전에도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많은 간호사들이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태조사는 간호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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