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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손상 걱정 없는 사회’를 위한 종합계획 발표
국가 손상사망률 38명까지 감축 목표, 범부처 협력 강화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24 오후 03:34:36
<사진은 기자간담회 모습, 제공: 뉴스1>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비전으로 하는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6~'30)’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질병청을 포함한 14개 관계부처가 함께 수립했으며 5년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상은 사고, 재해, 중독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나 그로 인한 후유증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이자 입원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손상사망률을 2023년 인구 10만 명당 54.4명에서 2030년까지 38.0명으로 낮추고, 비의도적 손상입원율을 같은 기간 2113명에서 1930명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손상 위험이 높은 자해·자살, 교통사고, 추락·낙상을 우선순위 문제로 정하고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의 5대 추진 전략은 △손상예방·관리 조사·연구 활성화 △우선순위 손상기전별 위험요인 관리 △생애주기별 맞춤형 손상예방 △손상 대응 및 회복 지원 강화 △손상예방·관리 기반 조성 등이다.
질병청 임승관 청장은 손상을 ‘예방 가능한 건강 문제’로 규정하며 “범부처 협력을 통해 손상 발생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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